농림축산식품부는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 지원 대상을 이달 9일부터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AGRI(농식품)-벤처창업 인턴제’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이 선배 벤처 창업 기업에서 일하면서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만 39세 미만의 농식품 분야 벤처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3인 이내 창업팀 혹은 동아리로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농업과 식품 외에 바이오, 유통, 동물,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을 포함한다.

후계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선배 기업으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은 농식품 분야 기업으로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및 매출액 1억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된 실습생들은 연결된 선배 기업에서 근무하며, 최소 2개월, 최대 3개월(주 30시간 이내)의 실습시간을 갖게 되며, 실습기간 동안 참여 실습생들에게는 월 104만원의 실습비가 지원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선배 기업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월 40만원의 멘토링비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대학생들의 인턴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턴제를 수료하는 경우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학점 인정은 올해 시범적으로 건국대, 인덕대, 평택대 재학생에 한해 가능하며, 추후 인정 대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