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능률협회, 코로나19 여파 일 정부 방침따라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3대 식품박람회의 하나인 2020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0)가 취소됐다.

동경식품박람회 주최사인 사단법인 일본능률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왔으나,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 예정인 FOODEX Japan 2020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FOODEX Japan은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지난해 3316개 업체가 4554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8만 명을 넘었다. 참관객은 한국 33.7%, 중국 19,5%, 대만 15.4%를 차지했으며, 예정대로 열린다면 올해가 45번째다.

일본능률협회는 26일 오전까지 통상대로 박람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홈페이지에 새로운 소식과 위생수칙 등을 안내하고, 전시회 관련  메일 등을 고객들에게 보냈으나,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오후에 박람회를 전격 취소했다.

한편, 한국은  aT 주최로 80여 식품업체가 부스 참가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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