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맹산업 현황 발표

▲ 국내 외식업 가맹점 수는 치킨이 2만5188개, 커피가 1만5036개로 조사됐다.

국내 외식업 가맹점 수는 2018년 기준 12만2574개로, 품목별로는 치킨이 2만5188개로 가장 많았으며, 가맹점 증가율은 커피가 7.9%로 가장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발표한 ‘가맹산업 현황(외식+서비스+도소매)’에 따르면, 2019년말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 국내 가맹본부는 5175개로 전년보다 6.0% 증가했으며, 브랜드는 5.0% 증가한 6353개, 가맹점은 4.3% 증가한 25만4040개였다.

 

외식업 가맹본부 수는 3861개, 브랜드 수는 4792개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전체 가맹산업의 75%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교육ㆍ세탁 등 서비스업 20%, 편의점 등 도소매업 5%가량의 비중을 보였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48.2%(12만2574개)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브랜드 당 가맹점 수는 외식업이 평균 25.6개로 가장 작아 서비스업(60.1개)이나 도소매업(181.1개))에 비해 비교적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가맹점 수는 치킨이 2만5188개, 커피가 1만5036개였으며, 주요 품목 중 커피의 가맹점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외식업 브랜드는 총 229개로 전체의 4.8%였으며, 브랜드 과반수 이상(총 3140개, 65.5%)이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커피 및 제과ㆍ제빵이 10개 미만의 가맹점 운영 브랜드(63.6%, 64.2%)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주요 외식 품목 중 상위 5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가맹점 수 비중은 패스트푸드(73.7%)가 가장 높고 제과ㆍ제빵(73.7%), 피자(37.7%), 커피(35.0%), 치킨(2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패스트푸드 및 제과ㆍ제빵이 4억원 이상인 반면, 치킨ㆍ피자ㆍ커피는 3억원 미만이었다. 다만, 제과ㆍ제빵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외식 브랜드는 총 771개로, 전체 브랜드의 38.3%이며, 전체 외식 브랜드의 12%는 평균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이었다.

주요 외식 품목 중 패스트푸드의 평균 매출액 3억원 이상 비율이 32.3%로 가장 높은 반면, 커피는 브랜드의 25% 이상이 평균 매출액 1억원 미만이었다.

 
 

전체 외식업의 브랜드 평균 존속기간은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주요 외식 품목 중에서는 패스트푸드의 브랜드 평균 존속기간이 8년 2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치킨(7년 11개월), 제과ㆍ제빵(7년 9개월)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외식업 개점률은 17.4%, 폐점률은 10.8%로 나타났다. 주요 외식 품목 중 커피의 개점률이 18.5%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은 치킨종이 10.6%로 가장 높았다. 주요 외식 품목 모두 개점률이 폐점률보다 높았으며, 특히 커피는 개ㆍ폐점률 차이가 8.2%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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