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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땐 ‘홍삼’, 메르스 땐 ‘비타민 등 기타 건기식’칸타, 신종플루ㆍ메르스 당시 건강기능식품 시장 변화 분석
윤영아 기자  |  dudd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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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6  0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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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타는 “2009년 7월 신종플루 발생을 전후해 6개월씩 비교한 결과 홍삼 제품 구매액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 발생 전후 홍삼 제품 구매액이 57%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홍삼을 제외한 비타민 등 기타 건기식 제품 구매액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는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2009년과 2015년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운영하는 5000명의 가구패널을 대상으로 일용소비재(FMCG) 구매내역을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분석 결과,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발생 시 건기식 이용 행태 변화가 나타났으며, 특히 홍삼과 비타민 등 면역력 강화를 주로 커뮤니케이션한 제품의 판매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 7월 신종플루 발생을 전후해 6개월씩 비교했을 때 홍삼 제품 구매액은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삼 제품은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도 28% 증가했다.

당시 홍삼 제품과 기타(홍삼 제외) 건기식 제품 모두 신규로 건기식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홍삼 제품의 신규 구매자 유입이 크게 늘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6월 메르스 본격 발병 전후 7개월씩 비교하면, 비타민 등 기타(홍삼 제외) 건기식이 15% 성장했다. 홍삼 제품은 2009년 신종플루 때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줄었지만, 8%의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비타민 등 기타(홍삼 제외) 건기식은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때와는 다르게 2015년에는 오히려 기타(홍삼 제외) 건기식 제품으로 새롭게 구매자들이 유입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고, 관여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홍삼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메르스 이후 2년이 지난 2017년 35%였던 홍삼의 구매액 중요도는 2019년에 31%로 소폭 줄어든 반면, 유산균은 같은 기간 비교 시 11%에서 15%로 높아지며 최근 건기식 시장 내 떠오르는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칸타는 “홍삼 구매 경험률은 43%로 가장 높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39.8%로 2017년 24.4%에서 최근 1년 사이 10% 가까이 빠르게 늘어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타(홍삼 제외) 건기식 확대 이외에 채널 측면에서도 기존 방문판매, 대리점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성장 추이가 옮겨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온라인은 총 구매횟수 기준으로 43%의 기여도를 보이며, 가장 중요한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칸타는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신종플루와 메르스 시점과 유사하게 면역력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건기식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느낄 경우 올해도 건기식 시장은 큰 이변 없이 급격한 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칸타 김지원 이사는 “2020년 건기식 시장은 질병 등의 외생 변수를 배제한다면 5~9% 정도의 보수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소비자들을 유인하려면 단순한 기능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일용소비재(FMCG)나 다른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측면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며, 브랜드별로 새롭고 다양한 제형, 채널, 기능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들은 각자의 위치와 역량에 따른 비즈니스와 마케팅 방향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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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 건강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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