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액은 3.1% 감소한 8조3387억원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 총 91만5000톤 중 멸치가 17만2000톤(18.8%)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 2019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어업 생산량은 383만톤으로 전년보다 1.6%(6만톤) 증가했으나, 어업 생산액은 연근해 해역 어획 부진, 천해양식어업 양식어류, 원양어업 다랑어류 등 판매가 하락으로 3.1%(2698억원) 감소한 8조33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어업별 생산량은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91만5000톤으로 대형선망어선의 자율휴어기간 연장과 잦은 태풍 등에 따른 조업 축소로 전년보다 9.6% 감소했으며, 천해양식어업은 생산 비중이 높은 해조류(김류, 다시마류 등), 패류(굴류, 홍합류 등)의 양식작황 양호로 5.4% 증가한 237만2000톤을 기록했다.

원양어업은 어획 비중이 높은 다랑어류, 민대구류, 남극크릴 등 자원량 증가로 7.2% 증가한 50만8000톤을 기록한 반면, 내수면어업은 메기, 향어 양식활동 및 소비부진으로 0.2% 감소한 3만5000톤이었다.

어업별 어업 생산량 변화
                                                                                         (단위: 천톤, %)

구분

2018년

2019년

증감
(C=B-A)

증감률
(C/A)

(A)

비중

(B)

비중

합계

3,770

100.0

3,830

100.0

60

1.6

일반해면어업

1,012

26.8

915

23.9

-97

-9.6

천해양식어업

2,250

59.7

2,372

61.9

122

5.4

원양어업

474

12.6

508

13.3

34

7.2

내수면어업

35

0.9

35

0.9

-0

-0.2

어업별 생산액은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어획 비중이 높은 멸치, 고등어류, 갈치 등 어획량 감소로 전년보다 4.3% 감소했으며, 천해양식어업은 생산 비중이 높은 해조류 및 양식어류 판매가격 하락으로 3.5% 감소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 남극크릴의 어획량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1.3% 감소한 반면, 내수면어업은 뱀장어, 붕어류 등 소비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5.1% 증가했다.

어업별 생산액 변화
                                                                                         (단위: 억원, %)

구분

2018년

2019년

증감

(C=B-A)

증감률

(C/A)

(A)

비중

(B)

비중

합계

86,085

100.0

83,387

100.0

-2,698

-3.1

일반해면어업

41,361

48.0

39,572

47.5

-1,789

-4.3

천해양식어업

28,808

33.5

27,805

33.3

-1,003

-3.5

원양어업

11,307

13.1

11,164

13.4

-143

-1.3

내수면어업

4,610

5.4

4,847

5.8

237

5.1

국내 어업 생산량 총 332만2000톤 중 전남이 192만2000톤(57.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57만6000톤(17.3%), 부산 25만7000톤(7.7%), 충남 16만4000톤(4.9%), 경북 9만6000톤(2.9%), 제주 8만8000톤(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 총 91만5000톤 중 멸치가 17만2000톤(18.8%)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어류 12만1000톤(13.3%), 살오징어 5만2000톤(5.7%), 갈치 4만3000톤(4.8%), 전갱이류 4만3000톤(4.7%), 삼치류 3만8000톤(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총 237만 2000톤 중 다시마류가 66만3000톤(27.9%)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류 60만7000톤(25.6%), 미역류 49만5000톤(20.9%), 굴류 32만6000톤(13.8%), 홍합류 5만2000톤(2.2%), 넙치류 4만3000톤(1.8%), 톳 3만3000톤(1.4%), 우렁쉥이 2만6000톤(1.1%) 순이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총 50만8000톤 중 다랑어류가 37만톤(72.8%)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극크릴 4만3000톤(8.4%), 명태 2만4000톤(4.7%), 오징어류 2만톤(3.9%), 민대구류 1만4000톤(2.7%), 꽁치 8000톤(1.6%) 순이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3만5000톤 중 뱀장어가 1만900톤(31.0%)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렁이류 5400톤(15.4%), 메기 4300톤(12.1%), 송어류 3300톤(9.3%), 붕어류 2200톤(6.4%), 향어 1500톤(4.3%), 잉어 1100톤(3.2%), 다슬기류 900톤(2.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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