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상생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식품저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16일 서울 인사동 나인트리호텔에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외식업 소상공인이 이달 13일 이후 대출받은 정책자금에 대해 이자의 절반을 기금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자의 가게 방문으로 휴업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월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불해주며, 이달 19일부터 ‘배민사장님광장’에서 신청 받는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손 소독제 7만5000개를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플랫폼 기업이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소상공인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창균 외식업중앙회장은 “우리나라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저력을 보여 왔다.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상생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힘은 힘들 때 서로 돕는 상생의 힘이다. 중기부는 연결자로서 연결의 힘을 상생의 에너지로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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