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그동안 과수 무병화묘 생산의 걸림돌로 지적된 과수 바이러스 검정방법을 표준화했다. 무병화묘는 바이러스 무병화를 거쳐 종자관리요강에 규정된 특정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이다.
지금까지 사과 등 5대 과종의 무병화묘에 대해 생산기관과 검사기관의 바이러스 검정방법이 서로 달라 생산기관에서 만든 무병화 묘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폐기되는 등 검정방법의 표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종자원은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학계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검사대상 바이러스를 현행화 하고 과종별 시료 채취방법, 진단용 분자표지 교차검정을 거쳐 올 1월 과수 바이러스 검정요령을 개정했다.
종자원은 “앞으로 주요 과종의 바이러스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검사대상 바이러스 목록을 현행화 하고,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등 과수 무병화묘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수 바이러스ㆍ바이로이드 검정방법 변경 전ㆍ후 비교
항목 | 변경 전 | 변경 후 |
○ 대상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
| - 사과(5종) ACLSV, ASGV, ASPV, ApMV, ASSVd | -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좌동 |
○ 검사 횟수 | - 1년 1회 | - 1년 2회 |
○ 시료 채취시기 및 부위 | - 병징이 잘 나타나는 시기 | - (4~6월) 발아신초, 경지수피, 꽃 |
○ 채취량 | - 묘목당 5잎(고르게) | - 좌동 |
○ 마쇄 | - 시료부위 중 일부 | - 시료부위 전체 |
○ 시료크기 | - (원종) 소집단 전체 | - 좌동 |
- (모수) 소집단 전체 | - (모수) 소집단 전체의 10% | |
- (보급종) 소집단크기에 따라 표본추출(95%, 신뢰수준, 5% 검출) | - (보급종 및 대목) 전체 1% 이상 | |
○ 진단법 | - 원종ㆍ모수는 RT-PCR | - 좌동 |
- 보급종ㆍ대목은 ELISA 또는 RT-PCR | - 보급종ㆍ대목은 RT-PCR | |
○ 진단 프라이머 | - (사과ㆍ배) ASGV(273bp) | - ASGV(202bp) |
- (포도) GFkV(179bp), GLRaV1 (232bp), GLRaV3(336bp), | - GFkV(166bp), GLRaV1(100bp), GLRaV3(310bp) | |
- (감귤) CTLV(503bp) | - CTLV(607bp), SDV/CiMV(1,139bp) |
* ACLSV(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 ASGV(사과줄기그루빙바이러스), ASPV(사과줄기홈바이러스), ApMV(사과모자이크바이러스), ASSVd(사과바이로이드), HSVd(호프스턴트바이로이드), GLRaV1(포도잎말림바이러스1), GLRaV3(포도잎말림바이러스3), GFkV(포도얼룩반점바이러스), CTLV(감귤접목부이상바이러스), CTV(감귤갈색줄무늬바이러스), SDV(온주위축바이러스), CiMV(모자이크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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