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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양사상 정립…영양사 일자리 창출 노력할 터”이영은 신임 대한영양사협회장 “영양사, 정당한 처우 받도록 노력”
김윤경 기자  |  apple@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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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7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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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장

[식품저널] “국내 유일의 영양사 직능단체인 대한영양사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영양사협회의 새로운 50년 역사를 시작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올 1월 대한영양사협회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이영은 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1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영양사협회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는 협회 설립 5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새로운 영양사상을 정립해 영양사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영양사협회는 크게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복지시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산업체 부문에서는 △경찰서 영양사 고용 안정ㆍ처우 개선 △소방관서 영양사 배치ㆍ급식 개선 △군대 영양사 인력 충원에 힘쓸 계획이며, 학교 부문에서는 △영양교사 법정 정원 확보 △시ㆍ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영양교육 전문직원 배치 △학교영양사 처우 개선 △유치원 영양교사 배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부문에서는 △의료법상 임상영양사 배치 기준 마련 △입원환자 식대 수가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보건복지시설 부문에서는 △보건소 영양사 정규직 배치ㆍ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공무원 배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부문에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질적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래의 영양사상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영양사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면서, “앞으로 밥 한 끼, 급식 한 끼로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민 행복을 줄 수 있는 영양사협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초지능ㆍ초연결 사회는 우리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고, 인구 고령화는 보건의료 환경을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이 강조되는 환경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AI 도입과 빅데이터 등은 영양사의 급식관리 업무를 대체해 영양사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영양사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 흐름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영양사의 역할이 급식관리뿐 아니라, 질환별 영양관리와 영양교육ㆍ상담 등 영양서비스 업무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영양사의 역량을 높여 진정한 보건의료인으로서 새로운 영양사상을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산업체, 병원, 학교, 보건소 등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많아, 회장 임기 동안 영양사의 근로여건과 급여 등을 개선하고, 영양사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영양사가 새로운 업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혁신적ㆍ선도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품ㆍ영양 관련 정보 제공, 영양사 역할 홍보, 대국민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영양사신문(인터넷판)’을 창간했으며, 30년 역사를 가진 ‘국민영양’ 전문 기관지를 발행하고 있다”며, “이들 홍보 채널을 보다 강화해 국민과 영양사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알찬 영양 정보를 알기 쉽게 검증해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가 확대돼 보건소 영양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영양사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새롭게 확대되는 일자리와 기존 일자리가 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영양사직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다가올 4.15 총선과 대선에 영양사의 직무 역할과 국민건강 증진에 영양사가 얼마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지 강력히 홍보할 계획이며, 영양사가 제대로 된 근무환경에서 일하도록 협회가 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장 인터뷰 영상 보기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면역 증진을 위해 고단백 식품(특히 돼지고기)을 섭취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돼지고기를 마늘과 함께 쌈을 싸 먹을 경우 돼지고기에 함유된 비타민 B1과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결합해 알리티아민이 형성돼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높여 주므로 돼지고기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6년에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회장을 맡아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영양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배치돼 안착할 수 있도록 영양사협회와 함께 노력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를 계기로 협회와 자연스럽게 영양사 역할과 사회적 인식, 영양사직의 발전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8년부터 영양사협회 상임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협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큼 중요한 사회적 책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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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영양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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