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차관, 파주 지역 방역상황 점검

▲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왼쪽에서 두번째)은 5일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자들과 민통선 방역 현장을 방문해 통일대교 통제초소,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 현장 등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상황 등을 점검했다.

[식품저널] 최근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 등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3일부터 14일까지 중앙점검반을 편성해 접경지역 시군(포천, 고양, 동두천, 양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점검반은 접경지역 양돈농장 총 339호을 방문해 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적정 설치여부, 멧돼지 기피제 설치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 방역실태는 지난 3~4일 불시점검 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5일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자들과 민통선 방역 현장을 방문해 통일대교 통제초소,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 현장 등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상황 등을 점검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6일 경기도 포천지역 방역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장방역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교육·홍보 등도 강화하고 있다. 생석회 벨트 구축, 울타리ㆍ방조망ㆍ기피제 설치 및 손 씻기ㆍ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 기본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전국 축산농가ㆍ시설 대상 문자 발송, 축산단체 SNS를 통한 농가 방역조치 인증 켐페인 등도 하고 있다.

군 제독차량 및 지자체ㆍ농협 등의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접경지역ㆍ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등의 차량 이동제한도 하고 있다. 종계ㆍ종오리 농장을 출입하는 축산차량 지자체 등록 및 출입 시 소독 확인, 소ㆍ돼지 분뇨 권역 외 이동 금지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ASF가 야생멧돼지에서 지속 발생되고 있고, 주변국에서도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들에게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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