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2개 제품 대상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 평가

▲ 소비자원 조사결과 소포장 견과류 제품의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저널]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포장 견과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ㆍ평가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품별 원재료 종류와 구성비가 달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소포장 견과류 영양성분 시험결과(1봉당)

 

1봉지 당 영양성분은 평균 탄수화물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의 2%(8g)로 낮은 반면, 식이섬유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16%(4g),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315㎎)의 11%(36㎎)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하루견과(㈜선명농수산)’의 경우 1봉지를 모두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36%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8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15%로 다른 영양성분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지방 중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맑은농산)’와 ‘하루견과(㈜선명농수산)’의 불포화지방 함량은 9g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

마그네슘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에 해당하는 36㎎이었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잇츠리얼넛츠 하루건강견과(㈜맑은농산)’ 1봉지를 모두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315㎎)의 18%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0.1%(1.6㎎)로 매우 낮았다.

제품에 따라 4~7가지 원재료(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류 등)로 구성돼 있어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다.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고, ‘잇츠 리얼 넛츠 하루 건강견과(㈜맑은농산)’와 ‘하루견과(㈜선명농수산)’ 두 개 제품의 아몬드 구성비가 40%로 가장 높았다.

전 제품에서 이물 및 곰팡이독소, 살모넬라(미생물)는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 잔류농약, 보존료 및 산가는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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