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타깃마케팅 진행

▲ 이상호 11번가 대표(왼쪽)와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이 공동마케팅 협약(JBP)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식품저널] 풀무원이 커머스포털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이커머스 식품시장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대표 이효율)과 11번가(대표 이상호)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oint Business PlanㆍJBP)’을 체결했다.

JBP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손잡고 각 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공유해 매출 증진을 도모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말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커머스 식품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수행할 계획으로, 11번가는 풀무원 단독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ㆍ스토어ㆍ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또 ‘HMR(가정간편식)’, ‘친환경’, ‘산지 직송’ 등 식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공동 기획해 밀레니얼 고객들을 더욱 끌어들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11번가의 3400만 소비자 빅데이터 결합으로 타깃마케팅을 펼친다. 풀무원녹즙이 일일배송하는 칼로리 조절 도시락 ‘잇슬림’과 이유식 ‘베이밀’, 풀무원 계열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의 동물복지 상품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은 “최근 이커머스 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3400만 고객을 보유한 11번가와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1번가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해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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