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판매 데이터 기반 카페 소비 트렌드 분석

▲ 최근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 판매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디야커피 조사 결과 아이스 음료 판매량은 2015년 6000만 잔에서 지난해 1억400만 잔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저널] 최근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듯 실제로 아이스 음료 판매 신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카페에서 디저트뿐 아니라 식사까지 해결하는 카페식(食)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최근 5년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페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디야커피의 아이스 음료 판매량은 2015년 6000만 잔에서 지난해 1억400만 잔으로 72% 증가했으며, 전체 음료 판매에서 아이스 음료 비중 또한 2015년 57%에서 2019년 60%로 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따뜻한 음료 판매 비중은 34%에서 27%로 7%p 감소했다.

이디야커피는 “특히 이번 겨울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지난 1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전년보다 18% 증가하는 등 겨울철 아이스 음료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아이스 음료 소비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카페에서 디저트뿐 아니라 식사까지 해결하는 카페식(食)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디야커피의 베이커리 제품 판매량은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프레소 샷, 휘핑크림, 시럽 등을 추가해 자신만의 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 주문하는 젊은 고객층의 DIY(Do It Yourself)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제품 추가 옵션 주문은 2015년 270만 건에서 610만 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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