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요리별 쌀 적합 품종 선호도 조사 평가

▲ 농진청은 강레오 셰프와 요리 전문가 등 12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서울 소재 식당에서 초밥ㆍ돌솥밥용 쌀 적합 품종 선호도를 평가했다.

[식품저널] 초밥은 ‘예찬’, 돌솥밥은 ‘영호진미’로 지은 밥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레오 셰프와 요리 전문가 등 12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12일과 19일 두 차례 서울 소재 식당에서 초밥ㆍ돌솥밥용 쌀 적합 품종 선호도를 평가했다.
 
밥맛이 좋다고 평가되는 국내 4개 품종(예찬, 영호진미, 삼광, 신동진)과 일본 2개 품종(추청, 고시히카리)을 대상으로 △밥 모양(색깔ㆍ윤기) △밥 냄새 △찰기 △질감 △밥맛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초밥용은 우리 쌀 ‘예찬’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예찬’은 초밥을 만들 때 밥알에 탄력이 있으면서 밥알 크기가 적당했다. 찰기도 적당해 밥알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으면서, 생선회와 어우러지는 맛이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솥밥용은 우리 쌀 ‘영호진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했다.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했으며,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앞으로 볶음밥, 비빔밥, 도시락, 김밥 등 요리별 적합한 쌀 품종을 분류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려 밥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밥용 적합품종 선호도 종합평가결과
▲ 돌솥밥용 적합품종 선호도 종합평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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