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인터팩 2017’

[식품저널] 독일 국제포장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0’이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60여 개국, 3000여 업체가 참가해 식품, 음료, 제과, 베이커리,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에서 필요한 포장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포럼 ‘SAVE FOOD’가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리고, ‘포장 없는 삶이 가능할까?(Life without Packaging)’ 주제 컨퍼런스에서는 포장, 지속가능성, 환경 등 이슈를 검토하고 논의한다. 올해 3회를 맞는 특별전 ‘컴포넌트(components)’는 인터팩과 동시 개최되며,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터팩 2020 설명회’에서 베른트 야브로노브스키(Bernd Jablonowski) 인터팩 총괄본부장은 오는 5월 열리는 인터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효율적인 전시회 관람 동선
인터팩은 포장 솔루션 및 관련 공정 기술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식품, 음료, 제과, 베이커리, 의약품, 화장품, 비식품 소비재 및 산업 제품 분야 종사자들이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이템별 전시홀을 구분해 방문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제공한다.

의약품 및 화장품 포장을 위한 기술 및 기계 전문업체들은 전시홀 15~17, 라벨링이나 상품 식별 기술, 포장재 생산, 통합 포장 프린팅 전문 기업은 전시홀 8a, 8b를 방문하면 된다.

각 전시장 내에서도 아이템별로 구분돼 있어 원하는 참가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정한 공정을 활용하는 분야 기업도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식품, 음료, 소비재, 산업용품 포장을 위한 공정 및 기계는 전시홀 5, 6과 11~15, 제과ㆍ베이커리류 포장을 위한 기술ㆍ포장 기계는 전시홀 1, 3, 4에서 관람할 수 있다.

포장재 및 부수 재료 분야 참가사는 전시홀 7a, 7, 8a, 9, 10에 배치돼 있다. 포장 생산, 가공, 인쇄, 라벨링 분야 기계 제조업체는 업종에 해당하는 포장 및 포장재를 볼 수 있다. 포장 및 포장재 분야 참가업체는 900개 사가 넘는다.

▲ 인터팩 2020 전시장 배치도

‘컴포넌트’, 인터팩과 동시 개최되는 특별전
특별전 ‘컴포넌트’는 뒤셀도르프 전시장 가운데 위치한 5000㎡ 규모 임시 전시홀 18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전시홀 10, 16에서도 구동, 제어, 센서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산업용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제품, 핸들링 관련 기술, 기타 부품을 전시한다.

SAVE FOOD 새로운 도약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운송 중 부패 및 훼손을 방지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포럼 ‘SAVE FOOD’는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다. 뒤셀도르프시가 동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민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뒤셀도르프시와 조율하고 있다.

‘Life without Packaging?’ 컨퍼런스
지속가능성은 지난 수년간 포장산업의 화두였고, 최근에는 플라스틱 포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해 처음 열리는 ‘Life without Packaging?’ 컨퍼런스에서는 찬반양론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 포장, 지속가능성, 환경에 얽힌 이슈를 검토하고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지속가능성, 환경적 영향, 위생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컨퍼런스에는 헨켈(Henkel)의 R&D 수석인 토마스 뮐러-키르쉬바움(Thomas Müller-Kirschbaum) 박사, 유니레버(Unilever)의 글로벌 친환경 포장 디렉터 루이스 린덴버그(Louis Lindenberg), 네슬레(Nestlé)의 식품부문 포장 디렉터 하비에르 카로(Xavier Caro), 콘스탄티아 플렉서블즈(Constantia Flexibles)의 CEO 알렉산더 바움가르트너(Alexander Baumgartner), WWF의 마리나 베어만(Marina Beermann) 박사, 기타 환경단체 대표가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위크
뒤셀도르프시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트업 위크는 선구자, 도전자, 혁신기업, 미래지향적 제품을 한 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인터팩 기간 동안 150여 건의 행사, 워크숍, 프레젠테이션 등이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다.

전시회 방문을 돕는 온라인 서비스
인터팩 홈페이지(www.interpack.com)를 통해 방문계획을 세울 수 있다. 참가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바이어와 판매자를 연결시켜 주는 매치메이킹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인터팩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참가사와 부대행사 정보, 전시장 배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티안 트라우만(Christian Traumann) 인터팩 위원회장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8대 혁신 분야 과제와 솔루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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