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KOTRA(사장 권평오)가 ‘스마트팜 글로벌 트렌드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유럽 △일본, 미주, 중동, 기타 지역 △러시아ㆍCIS, 중국, 동남아 등 3권 총 974쪽으로 구성돼 있다.

이 보고서는 49개국의 △스마트팜 시장 현황 및 전망 △정부정책 △기업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어그테크(Agtech)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스마트팜 프로젝트 및 제품 사례 등을 담았으며,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ㆍ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한 스마트팜은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중동ㆍCIS에서는 수직농장, 스마트온실을 이용해 농업에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있다. 동남아ㆍ아프리카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농업자금 조달, 농산물 직거래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ㆍ유럽ㆍ이스라엘 등 스마트팜 선도국은 CISㆍ중동ㆍ동남아ㆍ중남미ㆍ중국 등 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영업망 구축, 정부 간 협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미국ㆍ유럽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각 지역에서 중소 규모 신생기업ㆍ어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 성장하며, 시장 구도가 바뀔 조짐도 보인다. 또, 통신사 등 타 업종 회사의 유입, 기업 간 연계ㆍ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제품,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술은 △스마트 농기계ㆍ농업용 로봇ㆍ농업용 드론 △스마트 온실 △수직농장 △경영지원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및 식품정보 제공 시스템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스마트 축사 관리ㆍ가축 모니터링 등 농축산업의 밸류체인 전체로 확산 중이다.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는 △프랜차이즈 △기술 라이선싱 △농업 분야 컨설팅 △어그테크를 활용한 펀딩과 금융 플랫폼 △농업데이터 공유 플랫폼 △장비 대여 등이 있으며 △경관 개선 등을 위해 부동산 분야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KOTRA는 해외시장 진출방안으로 △이종 산업 기업ㆍ연구기관의 협업 강화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ㆍ서비스ㆍ비즈니스 모델 개발 △AS 및 기술교육 제공 △현지 법인 설립과 현지 파트너와 협업 △효율성 개선 성과 관련 데이터 준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팜 사용 경험이 적은 국가에 진출할 때는 △농축산업 종사자, 기업, 정부 대상 제품ㆍ기술 설명회 개최 △민관 협력ㆍ대중소 협업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실시 △기계ㆍ기술 통합 패키지 설치, 교육, AS 등 토털서비스 형태 제품ㆍ기술 제안을 제시했다.

KOTRA 양국보 ICTㆍ프로젝트실장은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 식품 소비패턴 변화로 앞으로 스마트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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