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의 쌀과자 ‘안(An, 安)’이 베트남에서 출시 8개월만에 100억원 매출고를 올렸다.

[식품저널]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에서 개발해 지난해 4월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이 8개월만에 누적 판매액 106억원(현지화 기준 2100억동, 1580만 봉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쌀과자 시장 점유율 13%에 달하는 금액이다.

오리온은 “쌀과자 시장 진출을 베트남 법인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동남아는 주로 쟈스민 품종 쌀을 먹는데 반해, ‘안’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택해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 쌀을 사용한다. 제조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추후 한국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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