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식품저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서울우유’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영업체계 구축 △브랜드 경쟁력 강화ㆍ제품 프리미엄 전략 강구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한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2일 서울 중랑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유통구조 다변화에 대응할 스마트 영업체계를 구축하자”며,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온ㆍ오프라인 사업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프리미엄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우유 선택기준 전략인 ‘제조일자 표기제’와 고급우유의 대중화 전략인 ‘나 100%우유’ 출시로 고객으로부터 끊임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제는 통합 신공장 설비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제품 업그레이드로 대표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우유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의 가치 중심 소비와 건강기능식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가공우유와 중장년ㆍ실버세대의 멸균 소용량 기능성 제품, 1~2인 가구에 대응한 간편식과 건강기능식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군을 확대해야 한다”며, “가공치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의 강점을 갖고 있는 치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서울우유가 주도하자”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제2의 창업 정신으로 함께 할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서울우유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완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조합장은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 증진은 협동조합인 서울우유의 존재가치로, 조합원이 안정적인 낙농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과제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과제도 적극 발굴하자”고 말했다.

또, △통합 신공장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추가비용 극복방안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인사제도를 개선하며,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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