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포장기계산업 정보 제공, ‘Korea Pack' 성공 개최

김종철 한국포장기계협회장

[식품저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한국포장기계협회 회원사들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포장기계 제조업계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일간 무역 갈등으로 일본산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우리산업에 적지 않은 악영향도 미쳤고, 국내적으로 내수 경기침체로 설비투자의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고,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한편, 우리 포장기계 제조업체에서도 가급적 국산부품 사용을 우선적용하려고 애써왔으나,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올해도 주변 상황이 썩 나아지리라고는 말하기 어렵겠고, 현장에서 체감 부담은 더 커질수도 있겠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확대 적용, 최저임금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요인과 중국 등 저가 제품 공략 등은 전 산업에 쉽지 않은 숙제로 지속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무한경쟁 속에서 끈기 있는 연구개발 의지가 꺾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세계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선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협회로서는 회원사들의 애로 타개와 더 나아가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가일층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포장기계 산업 관련 최신동향수집과 전달, 해외포장기계 단체와 교류, 기술ㆍ경영세미나 등을 통해 요긴한 정보를 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습니다.
협회는 올해 독일, 미국,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개최되는 유수 포장전시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해외영업에 지원할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끝으로 올해 우리 협회가 주최하는 ‘Korea Pack(국제포장기자재전)'이 개최되는 해입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Korea Pack은 매년 새로운 이슈로 관심을 받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의 포장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새로운 포장기술과 관련 기술이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는 참가사와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입니다.
아울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공장과 관련된 기술과 솔루션이 실제 어떻게 포장산업에 적용되는지 등 포장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해에도 모쪼록 여러분에게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사업에 번창함이 더 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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