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기업 성장 지원사업 추진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식품저널] 2020년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의 상징인 쥐의 해를 맞아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고 바라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우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직원들도 새로운 각오와 함께 전라북도의 농생명 식품산업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일한다는 책임감으로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 침체와 미중무역 전쟁, 한일간 무역마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이 겹쳐 전 국민이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세계적 저성장 고착 추세와 함께 미국 신정부 등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 우려,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위축 같은 불안요인 등으로 국제적 경제전망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불투명하고, 무엇하나 녹록하지 않은 올해도 더 많은 성과를 위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농민과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농생명ㆍ식품 국책ㆍ정책 사업 발굴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혁신도시에 이전한 농진청 등 국가 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읍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바이오 융복합 사업 등의 발굴 및 산업화를 통해 전라북도의 농생명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지역 특화 소재의 고부가 제품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신성장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융합제품 개발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는 해외 현지 맞춤형 수출 식품, 가공부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자체기술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 중심형 및 시장 중심형의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내 농생명 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겠습니다. 유망 창업ㆍ영세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수출 선도기업 발굴ㆍ육성과 우수상품을 발굴해 연중 프로모션 지원으로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 구축된 생산,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지원에 노력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 해결과 생산공정 및 인허가 컨설팅 등 산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혜롭게 실익을 추구하는 쥐의 해인만큼,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열심히 움직이는 기운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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