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 위한 새로운 섭취기준 제정

강영희 한국영양학회장

[식품저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새해를 맞이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국영양학회는 1967년 창립 이후 반세기 넘게 임원진, 회원들과 함께 영양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2005년 제정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제ㆍ개정사업을 주도하고 Nutrition and Health를 발간하고 있으며, 춘계ㆍ추계 학술대회와 그 외 다양한 학술행사,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영양협회(International Union of Nutritional Sciences, IUNS)ㆍ아시아 영양학회 연합회(Federation Asian Nutrition Societies, FANS)의 국내 유일의 회원 학회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of Nutrition)를 비롯한 다른 나라 영양학회들과 MOU/MOA를 맺어 활발한 학술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체 및 정부기관과 협력사업, 연구용역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면서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학회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학회는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올해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제3차 개정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저출산과 초고령화에 대비하는 국민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섭취기준이 제정되도록 아이디어를 모으는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열 예정입니다.

둘째, 미디어 범람으로 인해 식품과 영양에 대한 올바르지 않은 지식과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학회 차원에서 홍보이사와 홍보 관련 특별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홍보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대처와 식품과 영양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건강과 영양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정보와 거짓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학회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학회 지부로 구성된 ‘네트워크 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인재를 신규 회원으로 영입하고,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폭넓은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학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모든 회원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정부 연구용역 및 산업체와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식품과 영양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 올해 한국영양학회 53주년을 맞이하면서 더욱 발전적이고 활기찬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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