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30명, 국내서 석사과정 운영
[식품저널] 해양수산부는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 공동 시범사업’의 석사학위 과정생 30명을 선발하고, 내년 3월 2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지난 5월 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수산대학 공동 시범사업’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6월 25일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올해 말까지 학생을 선발하고, 내년 3월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수산대학 공동 시범사업 석사학위 과정생을 모집했으며, 총 41개국 148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 언어와 학습 능력 평가를 거쳐 22개국 30명(수산양식 10, 수산자원관리 11, 수산사회과학 9)을 최종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12명, 동남아시아 11명, 중동 3명, 남미 3명, 태평양도서국 1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 2일부터 국립부경대학교에서 1년 6개월간 수산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분야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해수부와 FAO는 2021년 6월 ‘제42차 유엔식량농업기구 총회’에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을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시범사업 기간 중에 시범사업에 대한 전문기관의 평가와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해수부 우동식 국제원양정책관은 “공동 시범사업을 거쳐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세계수산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FAO, 부산시, 부경대와 협력해 홍보와 설립 지지 교섭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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