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이 35년만에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식품저널]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이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이 바뀌는 것은 1984년 1.5ℓ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만에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500㎖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300㎖와 1.25ℓ, 1.5ℓ, 1.8ℓ 등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부터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고,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칠성사이다의 무색 페트병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약 1년에 걸친 제품 실험과 유통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탄산 강도, 음료 색 등 품질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부터 칠성사이다를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하게 됐다.

새단장한 칠성사이다는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고,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했다. 라벨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상징인 별을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35년만에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된 칠성사이다는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은 물론 브랜드 정체성까지 오롯이 담아내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한 필(必)환경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서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페트병 회수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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