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생산 양파 긴급 수출 지원 공로 인정받아

▲ 제2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aT의 유병렬 수출사업처장(윗줄 가운데)과 주요 수상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1일 열린 ‘제2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화ㆍ수출촉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aT는 올해 과잉 생산된 양파의 긴급 수출 지원으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공공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은 aT가 최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980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격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aT는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를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7개국 192개 대형유통매장서 한국 양파 주간 판촉행사 △임시수출협의회 구성을 통한 수출 질서 유지 △수출 신규시장 개척으로 양파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올해 경남 함양과 전남 무안에 국내 1ㆍ2호 양파 전문생산단지를 신규 지정하는 등 양파의 지속가능한 수출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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