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고려인삼이 세계로 뻗어간 교역로를 추적한 로드 다큐멘터리 ‘인삼 오디세이’가 8일 오전 7시 10분 MBC 다큐 프라임을 통해 첫 방영된다.

다큐팀은 1년 6개월간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9개국을 직접 탐방하며 취재했다.

고려인삼은 고대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명성이 높았고, 19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고려인삼 1파운드(450g)에 4000길더(약 5500만원)에 거래되곤 했다.

다큐팀은 네덜란드에서 발견한 200년 전 고려인삼을 공개하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고려인삼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8일 방영되는 1부 ‘신의 뿌리 대륙을 달리다‘에서는 조선시대 사행로를 탐방하며 대륙으로 뻗어간 고려인삼의 여정을 보여준다.

2부 ’삼, 바다를 건너다‘는 고려인삼이 일본, 중국, 동남아, 아랍으로까지 뻗어간 바닷길을 추적하며, 15일 방영된다.

22일 전파를 타는 3부 ’생명의 서곡, 고려인삼‘에서는 유럽과 아메리카로 전파된 고려인삼의 경로를 추적하고, 그 가치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