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현 명인
김순옥 명인
임경만 명인

[식품저널] 전북 순창의 ‘순창고추장’ 제조기능 보유자 조종현 씨, 전남 순천의 ‘조이당 조청’ 제조기능 보유자 김순옥 씨, 경북 영천의 ‘보리식초’ 제조기능 보유자 임경만 씨가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 12월 5일자로 대한민국식품명인 3명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ㆍ도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평가ㆍ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순창고추장’으로 지정된 조종현 명인은 제36대 식품명인 故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순창 고추장의 맥을 잇고 있으며, 고추장 수출 등 산업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된 김순옥 명인은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면서 현대적으로 해석해 조청의 표준화 및 품질고급화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리식초’로 지정된 임경만 명인은 보리를 사용해 차별성이 돋보이며, 보리 볶는 방법 등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법에 대한 보호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식품명인 지정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명인을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관 운영 등의 홍보사업을 하고 있으며, 식품명인과 전수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수자 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 매월 보유기능의 시연ㆍ체험, 교육 등을 통해 전통식품의 제조기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식품명인의 위상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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