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 주제발표자들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한국과 아세안 4개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 세계 식품 트렌드로 떠오르는 발효음식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마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26일 aT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발효식품의 재조명: 현재 그리고 미래전략’ 주제 기조강연을 통해 발효식품의 개념을 정립하고, 발효식품 현황과 거시적 미래방향을 짚어봤다.

호서대 정혜경 교수는 ‘한국 장 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 음식문화의 정수이자, 한식 맛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전통 발효 장(醬)의 보전해야 할 유산으로서 문화적 가치를 강조헀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베트남 타오 단 투 콴 북스 컴퍼니 쩐 득 아인 썬 대표이사는 ‘후(Hue) 지역의 전통 발효음식: 현대 요리에서의 가치와 유산, 지속성’ 주제 발표를 통해 베트남 최후의 왕조인 응우옌 왕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발효음식의 현황과 가치를 소개했다.

태국 매파루앙 대학교 에까차이 츄끼에띠롯 교수는 ‘태국의 토착 발효 콩, 투아나오의 가치와 식품 트렌드’를 주제로 태국 북부 전통 발효 콩의 문화적 특성과 기능성,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안 템페무브먼트 설립자 위다 윈나르노는 인도네시아 발효음식, 템페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콩 발효식품인 템페의 문화적 속성과 우수성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했다.

푸트라 말레이시아 대학교 샤림 압 까림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발효음식과 식문화의 이해’ 주제 발표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성이 혼합돼 있는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음식문화와 발효음식을 다양한 요리를 예로 들며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가별 발표 주제와 연계해 ‘한-아세안 4개국의 발효음식문화 사진전’이 열렸다.

▲ ‘발효식품의 재조명: 현재 그리고 미래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 26일 aT센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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