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착공…2022년 상반기 개관

▲ 국립농업박물관 조감도

[식품저널] 2022년 상반기 경기도 수원에 농업ㆍ농촌의 발전과정, 현재와 미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4일 오후 2시 수원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서 ‘국립농업박물관’ 착공식을 갖는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 및 미래의 모습과 가치를 보고,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오래된 농업’만이 아닌 ‘살아있는 농업, 미래 농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현재와 미래 세대를 포괄할 수 있도록 농업ㆍ농촌 발전사, 첨단농산업, 어린이 농촌 체험, 귀농ㆍ귀촌, 도시농업, 미래농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농업박물관 건립에는 총사업비 1550억 원(공사비 834억, 토지보상비 716억)이 투입되며,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5만㎡ 부지에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본관(지하 1층, 지상 2층), 별관(지하 1층, 지상 2층), 유리온실을 갖추고 주요 시설로는 농업관, 어린이체험관, 유리온실, 식문화관 등이 들어선다.

옥외는 다랭이논 등 농경 체험장과 녹지를 구성하고, 축만제(저수지)와 연계한 관람객의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건립되는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놀터ㆍ쉼터ㆍ삶터로서 농업ㆍ농촌의 가치를 농촌과 도시,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유함으로써 국립농업박물관이 농업ㆍ농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농업박물관 건립 관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유발효과는 1573억 원, 고용 유발효과 1158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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