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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한국 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 박차K-FOOD 베트남 집중 공략…현지 대형마트 입점 지원사업 큰 성과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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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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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마트와 롯데마트 내에서 운영 중인 I LIKE K-FOOD 특별존. 상단에 부착된 로고와 박항서 감독의 입간판이 눈길을 끈다.

빈마트에 대상ㆍ팔도 등 8개사 66품목 입점…다수 품목 입점심사 중

[식품저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가 베트남에 한국 식품을 알리고 있다.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I LIKE K-FOOD)’을 진행하고 있는 협회는 한국의 식품이 현지 유력 유통업체인 빈마트, 롯데마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일괄적으로 입점심사를 주선해 신규 입점을 지원하고, 대형유통업체 내 특별존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8~10일에는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판촉행사를 여는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라면, 음료, 두유, 만두 등 한국식품이 시장에서 뿌리 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식품저널 나명옥 편집국장과 김윤경 기자가 하노이 현지 취재를 했다.<편집자 주>

   
▲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왼쪽)과 조일호 전무가 롯데마트 내 특별존에서 한국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식품산업협회는 3년 연속사업 중 올해 1차 년도(’19년 8~11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중점 추진 사업으로 △현지 대형마트 신규 입점 지원 △현지 대형유통업체 내 특별판매존 설치ㆍ운영 및 시식ㆍ판촉 △외부 대형행사 연계 판촉 등을 하고 있다.

현지 대형마트 신규 입점 지원사업은 협회가 빈마트, 롯데마트 입점심사를 일괄적으로 신청해 신규 입점을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베트남에 수출 경험이 없는 한국 기업 제품은 협회가 수입허가서(Congbo·꽁보) 발행부터 입점심사, 초도물량 운송ㆍ통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 식품은 빈마트 기준, 22개사 145품목이 이미 입점됐거나,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입점은 총 14개사 79품목을 추진하고 있는데, 매일유업은 ‘요미요미’ 등 6품목, 연세우유는 ‘검은콩 고칼슘두유’ 등 5품목, 종근당은 ‘6년산 홍삼캡슐’ 등 8품목, 신선어람은 ‘어포스 미니’ 등 2품목,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6품목, 롯데푸드는 ‘돼지바’ 등 6품목, 아워홈은 ‘지리산수’ 등 3품목, 카페베네는 ‘유자차’ 등 10품목 등 총 8개사 46품목에 대해 입점허가를 받았다. 아워홈, 롯데푸드, 플럭스컴, 아엠디엔엘, 오그래, 풀무원, 궁전방, 홍무역, 바이오일레븐, 카페베네 등 6개사 24품목은 심사 중이다.

대상의 ‘김치라면’ 등 16품목, 아워홈의 ‘고려삼계탕’ 등 3품목,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 등 10품목,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 10품목, 한일식품의 ‘본고장데우찌면’ 등 6품목, 삼육식품의 ‘검은콩호두아몬드두유’ 등 3품목, 팔도의 ‘뽀로로 음료’ 등 10품목, 동원F&B의 ‘개성만두’ 등 7품목 등 8개사 66품목은 이미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 유봉준 본부장은 “빈마트 기준, 신규 입점 추진 기업 및 제품 현황을 보면, 베트남에 이미 진출했으나 빈마트에 입점하지 않은 기업 및 제품이 5개사 38품목이며, 수출 경험이 없는 업체는 9개사 42품목으로, 이 중 협회가 직접 수입허가서 발행을 대행한 업체는 풀무원, 카페베네 등 6개사 37품목, 3개사 5품목은 자체적으로 수입허가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또, “협회가 진행 중인 한국 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참여 기회를 열어놓고 있어 비회원사도 참여할 수 있다”며, “다만, 참여기업의 수출역량이 뒷받침돼야 수출을 위한 서류등록 및 입점 심사를 할 수 있는데, 품질ㆍ가격경쟁력 등 상품성과 수출용 패키지ㆍ라벨링 제작 등 수출을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량이 있어야 현지 대형유통업체 입점 심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기준, 기입점은 8개사 70품목이고, 신규 입점 추진은 14개사 78품목으로, 총 22개사 145품목이다.

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 심현수 대리는 “수입허가서를 발행하는데 20만~30만 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만 신청업체 자부담으로 하고 있으며, 초도물량을 베트남에 수출하는데 발생하는 비용 등을 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협회 대표단이 빈커머스 응우옌 티 탄 투이(Nguyen Thi Thanh Thuy) 부대표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지 대형유통업체 내 특별판매존 설치ㆍ운영 및 시식ㆍ판촉 사업은 현재 빈마트 ‘박뜨리엠, 응웬치탕, 로얄시티, 쭝화, 리에우지아이, 가드니아, 스카이레이크(이상 하노이), 꽁화, 레반비엣(이상 호치민)’ 등 9개점, 롯데마트 ‘꺼우저이(하노이), 남사이공(호치민)’ 등 2개점에 I LIKE K-FOOD 특별존을 설치해 이미 진출한 제품의 판매 증진과 이를 통한 시장 연착륙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빈마트는 대상ㆍ팔도 등 8개사 66품목이 이미 입점됐으며, 그 외 품목은 입점심사 중이다.

빈마트 ‘응웬치탕점’과 롯데마트 ‘꺼우저이점’ 등을 둘러본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마트 내 현지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특별존이 설치ㆍ운영되고 있으며, 베트남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입간판으로 내세워 호기심도 자극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뽀로로’ 등 캐릭터를 접목한 음료 등도 전면 배치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품산업협회 조일호 전무는 “특별존 운영 외에도 빈마트 기준, 삼양식품 ‘짜파게티’, 대상 ‘김치라면’, 아워홈 ‘갈아만든 배’ 등 시식ㆍ시음행사를 주 3회(목ㆍ금ㆍ토요일) 열고, 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마트 내 특별존을 2021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부 대형행사 연계 판촉사업의 일환으로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K-FOOD 특별존을 설치, 대상, 풀무원, 롯데푸드 등 12개 한국 기업들이 16개 부스에서 제품 시식, 홍보ㆍ판매 등을 했다.

조 전무는 “7일 협회 대표단과 빈마트 및 빈플러스 운영기업인 ‘빈커머스’ 응우옌 티 탄 투이(Nguyen Thi Thanh Thuy) 부대표가 가진 회의에 아워홈이 참여했는데, 투이 부대표는 아워홈 ‘지리산수’의 깨끗함, KPGA투어 후원의 공신력, 패키지 디자인 우수성 등을 칭찬했고, 빈플러스 1300여 매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리티이또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K-FOOD 특별존에는 대상, 풀무원, 롯데푸드 등 한국 기업 12개사가 참가해 한국 식품을 알리며, 판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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