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이탈리아 음식문화 교류전’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19일 한식문화관에서 ‘한-이탈리아 음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음식주간(11.18~24)을 맞아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식품 분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피자와 파스타의 나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쌀 음식을 우리나 쌀 발효음식과 비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식문화를 소개했다.

요리 시연 시간에는 이종국 한식 푸드아티스트가 차를 이용한 원소병(찹쌀경단을 띄운 음료)과 해초밥을 선보였고, 이탈리아의 팔마 도노프리오 요리사는 파마산과 버섯ㆍ채소를 곁들인 두 가지 리소토를 선보였다.

이종국 요리사는 “우리나라는 예부터 쌀을 중요시 여겨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식자재로 우리나라의 쌀이 다른나라 쌀보다 더 구수하고 여운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마 도노프리오 요리사는 “다양한 쌀 요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쌀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종국 셰프 시연
▲ Palma D.Onofrio 셰프

행사에서는 양국의 대표 쌀 요리를 맛보면서 다양하게 쌀을 조리하는 기법과 요리에 있어 적절한 쌀 선택의 중요성 등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과 이탈리아에 존재하는 다양한 쌀 종류 및 쌀 식품, 쌀과 어울리는 대표 식재료 등을 전시했다.

또, 양국의 요리사, 농식품 관련 기관ㆍ단체, 기업 관계자들 간 교류 시간도 마련해 정보 공유와 친선 도모의 장을 제공했다.

농식품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은 “한-이탈리아 수교 135주년에 이탈리아 음식주간을 맞아 이번 음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들이 서로의 음식과 식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농식품 교류 확대로도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국 셰프 시연 메뉴
▲ 이종국 셰프 시연 메뉴
   
▲ Palma D.Onofrio 셰프 시연 메뉴
▲ Palma D.Onofrio 셰프 시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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