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차 쌀가공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 마련
쌀가공산업 2023년 매출 7조, 수출 1억7천만불 목표
김정호ㆍ서남석 의원-쌀가공식품협회, 쌀가공식품 산업 활성화 정책 세미나 개최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가공용 쌀 원료의 정부양곡 의존체계를 개선해 민간조달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 2023년 쌀가공산업 매출 7조, 수출 1억7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2차 쌀가공산업 육성 5개년(2019~2023)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송지숙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정호ㆍ서남석 국회의원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 주최로 열린 ‘쌀가공식품 산업 활성화 정책 세미나’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할 2차 쌀가공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밝혔다.
송 과장은 “쌀가공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밀가루 대체를 위한 쌀가루산업 육성 △전략 수출국에 대한 수출 집중 지원 △원료의 안정적 공급 △정확한 통계 및 정보 제공 △군ㆍ학교 급식 등 공공 수요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건식 쌀가루 KS 기준을 신규 개발하고, 쌀가루 등급제를 추진하며, 국내산 쌀가루 특별공급 대상을 현행 습식 제조업체에서 건식 제조업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양곡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제품 용도별 맞춤형 가공용 쌀 생산-유통-가공 간 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며, 2023년까지 지자체와 연계해 민간 가공용 쌀 전문단지 21개소를 추가 육성하는 등 총 56개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영민 쌀가공식품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이제는 쌀 소비시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쌀 소비 활성화’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기형 공주대 교수 △문광운 농어민신문 편집국장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감사 △최정운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여해 토론을 했다.
한편,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우리쌀 가공식품 특별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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