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코엑스서 ‘4-H경진대회’와 동시 개최

[식품저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3일 코엑스에서 ‘2019 강소농대전’과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ㆍ판매ㆍ홍보하고, 농업을 주제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4-H경진대회는 지역사회에서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 건강한 몸(Health)의 4-H 이념을 실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농업인재의 역량 강화와 4-H 전국 청년회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처음 강소농대전과 4-H경진대회를 함께 열어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의 기반이 되는 전문농업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수 강소농ㆍ청년농업인 사례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소농과 청년농업인의 경영역량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통업체 MD에게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소농대전 상품전시관은 연령대별 주요 관심사에 맞춰 강소농이 생산한 상품을 추천하는 형태로 꾸민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현장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농업ㆍ농촌의 정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전통문화, 도시농업 등 주제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요리 재능을 가진 농업인에게 직접 배우는 간편한 20분 요리법, 우수농산물 경매, 강소농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도 준비했다.

강소농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인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강소농 육성 교육을 받은 뒤 경영 개선을 통한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 비결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4-H경진대회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지역별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활동, 미래농업ㆍ농촌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 전시ㆍ판매, 4-H 청년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공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농산물과 가공품 경매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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