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국내 첫 인재공유 서비스에 식품업계서도 관심

▲ 휴넷이 선보인 기업 맞춤형 인재공유 플랫폼 서비스 ‘탤런트뱅크’

저렴한 비용으로 TOP 클래스 전문가 도움

[식품저널] 지금은 ‘공유경제’ 시대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서 소유하거나 유ㆍ무형의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필요할 때 언제나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공유경제’ 분야도 숙박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자가용을 공유하는 ‘우버’, 주방을 공유하는 시스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 비즈니스를 비롯한 각 분야 비즈니스 전문가를 기업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해 인건비 부담으로 고급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식품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전문 기업 휴넷은 지난해 7월 국내 처음으로 ‘탤런트뱅크’라는 이름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해, 최근 식품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중소ㆍ중견 식품기업들은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인재가 필요하더라도 직접 채용은 인건비 등 부담이 드는 등 고급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가성비 높은 ‘탤런트뱅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넷 ’탤런트뱅크‘ 팀에서 식품 부문 인재공유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관계자는 “대기업은 자금 여유가 있어 전문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최근 식품업계의 문의도 크게 늘고,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 성과를 높이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TOP 클래스 인재 1500여명 확보
휴넷은 서비스 도입을 위해 경영전략, 신사업, 마케팅, 인사, 영업, 구매 IT, 엔지니어링 등 기업에서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팀장급 이상, 중소기업 임원급 이상의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 검토와 1:1 대면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선별, 현재 1500여명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 경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좋고, 중소기업은 필요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다.

휴넷 ’탤런트뱅크‘가 확보한 인재는 단기 프로젝트 또는 자문 형식으로 중소ㆍ중견기업에 매칭해주고 있다. 등록된 인재풀에서 기업이 선정하기도 하고,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알려준 뒤 지원자를 추천받아 선별하기도 한다.

1년간 전문가-기업 매칭 500여건…재의뢰율 60% 넘어
휴넷은 “탤런트뱅크를 통해 매칭된 전문가와 기업 상호 간 호흡이 잘 맞으면 채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전문가와 기업이 매칭된 건수는 500여건에 달하며, 이중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의 재의뢰율은 60%를 넘는다.

휴넷 관계자는 “고급인재를 고용하기에 부담이 많은 중소ㆍ중견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딱 필요한 만큼 최고급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어 이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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