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레스토랑ㆍ편의점 장점 결합…델리 메뉴 등 200종 이상 판매

▲ SPC삼립이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타워8’ 1층에 문을 여는 ‘시티델리’

[식품저널] SPC삼립이 스내킹(Snacking) 브랜드 ‘시티델리(CITY DELI)’를 론칭한다. 스내킹은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식문화 트렌드다.

시티델리는 캐주얼 레스토랑과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타워8’ 1층에 문을 연다. ‘어반라이프 스내킹 스토어(Urban Life Snacking Store)’를 콘셉트로,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티델리는 볶음밥ㆍ덮밥, 누들,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델리 메뉴 50여종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과 스낵 제품 및 음료, 디저트까지 총 2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

델리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당일 제조해 ‘그랩 앤 고(Grab&Go, 쇼케이스에 진열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구입하는 것)’ 방식으로 판매하며,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셀프 조리대와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스낵바도 갖췄다.

대표 메뉴는 세계 각국의 도시를 상징하는 음식을 모티브로 개발한 ‘시티 시리즈’다. 따뜻한 비프 스튜에 찍어먹는 LA식 비프 바비큐 샌드위치인 ‘LA프렌치 딥 샌드위치’, 아보카도와 구운 노르웨이산 연어, 레드퀴노아가 어우러진 ‘노르웨이 로스트 살몬 그린 샐러드’, 고기ㆍ야채 토핑과 즈마장(참깨 땅콩 소스)을 면과 비벼 먹는 ‘대만식 비빔 탄탄면’과 매콤한 양념, 두부, 가지가 어우러진 사천식 덮밥 ‘사천식 마파두부 가지덮밥’을 선보인다.

광화문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정 메뉴로 브리오쉬 번에 궁중식 갈비양념으로 맛을 낸 왕갈비가 들어간 ‘경복궁 왕갈비 번 샌드위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일러스트를 담은 캔 형태의 시그니처 음료 ‘어반 스트로우 시리즈’도 선보인다. 흑당 풍미의 밀크티 ‘흑당젤리 로얄밀크티’, 크림 판나코타를 담은 밀크티 ‘판나코타 로얄밀크티’, 타피오카 펄을 넣은 고구마 라떼 ‘자색고구마 버블라떼’, 밤 라떼 ‘마론 버블라떼’ 등 4종이다.

델리 페어링을 고려해 한국비어소믈리에협회와 함께 엄선한 비어 20여종도 만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쉐이크쉑, 피그인더가든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모델의 간편식 매장을 선보였다”며, “시티델리를 SPC삼립의 푸드사업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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