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식품박람회서 3800만불 규모 수출상담

▲ 한­베 음식문화축제 개막 기념행사에서 김창국 aT아세안지역본부장(맨왼쪽),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하노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8~10일에는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aT는 하노이 식품박람회에 신선농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 39개 수출업체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 베트남에서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배, 샤인머스켓 등 신선과일에 대한 바이어들의 거래 문의가 집중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총 558건, 3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빈마트와 17만 달러 규모의 딸기 수출 현장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한국관 참가업체 제품들로 불고기, 잡채, 궁중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 리따이또 광장에서 열린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aT가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대규모 한국 식문화 소비자 체험행사다.

올해는 막걸리연합회, 한국식품산업협회, 국내 지자체 등 총 140여 식품업체가 참가했으며, 현지인들은 대형 비빔밥 만들기, 한식 요리 대결, 베트남 유명 셰프 초청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둘재 날에는 K-POP 공연도 열려 열기를 더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주요 소비층이 집중돼 있는 하노이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 하노이식품박람회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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