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6만톤 수준 공급 부족 전망

▲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386만8000톤보다 12만4000톤가량 감소한 374만4000톤을 기록했다.

[식품저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와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 등의 영향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3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386만8000톤보다 12만4000톤가량 감소한 374만4000톤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곡 예상 수요량 380만톤 내외를 감안하면, 6만톤 수준의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ha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약 8000ha 감소했고,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의 기상 악화로 쌀 생산단수가 전년에 비해 낮아져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 쌀값은 11월 5일에는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1월 8일 기준 공공비축미(35만톤) 및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톤,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쌀 소비량 조사 결과('20.1 예정, 통계청)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ㆍ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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