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서 우리화훼종묘 대표ㆍ정만기 신선채소협동조합장 ‘은탑산업훈장’

▲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현수 장관, 농업인,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농업인들에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인정받고, 농업이 국가 기간산업이며, 미래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김 장관은 또,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강화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공익형 직불제를 조속히 도입하고, 국내산 농산물의 수요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이 환경과 농촌다움을 유지․발전시키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및 후계 농업인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농업에 치유, 교육, 돌봄 등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연계함으로써 농업의 가치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와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조합장이 받았다. 김재서 대표는 우수 화훼 품종을 개발ㆍ보급하고, 꽃 소비 촉진에 기여했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화, 백합 등 13개 품종 1814만 달러 상당을 수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만기 조합장은 무ㆍ배추 산지 유통인을 조직화하고, 가공업체와 연간 220억원 수준의 공급계약을 체결, 과잉생산 시 산지 폐기를 솔선 이행하는 등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만경농장 문정진 대표(동탑), 농업회사법인청주농산㈜ 김공배 대표(철탑), 죽산콩영농조합법인 한은성 대표(철탑), 서귀포시 농업인 오창학 씨(석탑),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허기옥 전 회장(석탑),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이태섭 대표(석탑)가 산업훈장을 받았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으며, 199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맨왼쪽)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맨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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