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에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의 메이사운 살라메 박사는 지난주 뉴올리언스에서 개막된 미국미생물확회 총회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살라메 박사는 무화과를 잘게 썰어 물에 섞어 무화과 주스를 만든 다음 여기에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을 풀어 놓은 결과 24시간 후 이 박테리아들의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화과를 넣지 않은 용액에 투입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늘어났다.

식품가공산업은 앞으로 무화과 추출물을 본래의 형태나 변형된 형태로 가공식품 첨가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살라메 박사는 말했다.

무화과는 오래 전부터 일부 국가에서 변비, 기관지염, 상처, 구강질환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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