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바이오, 내년 상반기 사업화 계획

▲ 마름과 마름 열매

[식품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마름 열매 추출물을 이용한 특허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엠케이바이오에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마름은 연못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열매는 납작한 세모꼴 모양이면서 양쪽에 가시가 있고 매우 딱딱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름 열매를 ‘물밤’이라고 부르며, 예부터 한의학에서 강장제로 사용해 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쥐의 근육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인위적인 근육 감소 개선에 마름 열매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월에 특허출원(마름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 감소증 또는 근 위축증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 제10-2019-0084300호)했다.

연구 결과, 마름 열매 추출물은 감소됐던 근육세포 크기를 정상 근육세포 크기의 92%까지 회복시켰다.

㈜엠케이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마름 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음료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류시현 동식물연구실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성 질환을 개선하는 항노화 소재 개발 등 담수 생물을 활용해 산업화 소재로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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