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Food Fair’ 수출상담회

[식품저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Food Fair’ 수출상담회에서 4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170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베트남에서 ‘믿고 즐길 수 있는 K-FOOD’를 슬로건으로 ‘2019 호치민 K-Food Fair 수출상담회와 소비자행사’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배ㆍ포도ㆍ버섯 등 신선농산물과 인삼, 건과일 등 국내 수출업체 50개사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 바이어 130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4900만 달러의 거래상담과 17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중소도시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9개 도시 10개 현지 벤더사도 초청했다. 

2일과 3일 양일간 열린 소비자 대상 행사에는 현지인 3만6000여 명이 방문해 K-FOOD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 초대된 베트남 인기 유튜버 ‘딴안(Thánh Ăn)’이 개인방송을 통해 한국 곡물스낵을 소개하자 판매액이 순식간에 2배로 증가하기도 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한국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딸기, 인삼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7%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5월 신규로 설치한 호치민지사를 중심으로 베트남이 제2의 한국 농식품 수출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