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5일 오후 1시 대전 선샤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제2차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물, 식물, 토양, 물, 대기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전체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생태계는 물론 보건의료,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군을 활용한 기술 개발로 세계 경쟁력을 갖춘다면 경제적 파급 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태광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마이크로바이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연 생명기초조정과장이 ‘바이오 분야 정부 R&D 투자현황 및 방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은정 생명기초사업센터장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동향 및 활성화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발효식품(장판식 교수, 서울대) △토양ㆍ작물(이선우 교수, 동아대) △해양ㆍ환경(이성근 교수, 충북대) 등 분야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박사가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업 생산 전 주기에 걸쳐 농축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관련 정보나 제도, 인력, 기반 시설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은 기초과학, 응용연구, 공공인프라 등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진행해야 할 대표적인 국가 전략 분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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