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식품산업의 미래’ 주제로 닷새 간 열려

▲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막걸리를 맛보고 있는 해외 참관객들.

[식품저널]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발효,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총 24개국에서 364개사가 참가하며, △글로벌식품미래관 △선도식품관 △상생식품관 △수산발효전으로 구성ㆍ운영된다.

글로벌식품미래관에는 14개국 44개사가 와인과 치즈, 맥주, 라즈베리 식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조지아, 베트남 특별전이 열리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은 발효식품 관련 정책 및 연구성과 등을 홍보한다.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 인증기업 상품, 로컬푸드 등으로 구성된 선도식품관에서는 현재와 앞으로의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 생산업체와 소상공인협동조합 두레마켓이 참여하는 상생식품관에서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산발효전에서는 곰소, 군산, 강경, 속초의 다양한 젓갈을 선보인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B2B 무역상담회,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기술거래 심포지엄 등도 준비했다.

‘발효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치ㆍ치즈ㆍ우리밀 초코파이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비눗방울 놀이, 길바닥 스케치북 등으로 구성된 ‘IFFE 놀이터’를 운영하고 더불어 퀴즈, 스탬프 투어, 인증샷 및 영수증 이벤트 등도 한다.

비빔밥, 임실치즈피자 등 지역 특화 음식과 함께 동서양의 다양한 발효음식도 맛볼 수 있다.

엑스포와 연계해 열리는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은 전라북도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향토음식경연대회, 전시 및 명사 초청 쿠킹클래스 등을 연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참관객, 기업, 바이어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해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을 맛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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