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재한외국인 100명 초청 K-FOOD 품평회

▲ 재한외국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수출유망품목 품평회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3일 aT센터에서 재한외국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와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대규모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3회차를 맞은 이번 품평회는 지난 품평회 참가 수출업체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재한외국인의 연령대 직업군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5세부터 60대에 이르는 품평단의 연령층에 따라 제품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고 유학생, 인플루언서, 식품업계 종사자 등 직업군별로 선호도를 조사했다.

김치, 두유, 떡볶이, 건강기능식품 등 30여 제품을 평가한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식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얀마 출신 품평단은 “젤리와 같은 가공식품보다 포도, 배 같은 신선과일이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몽골 품평단은 “최근 몽골 사람들이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유를 마시기 시작했다”며, “귀여운 캐릭터의 두유제품은 몽골에서 인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수출 타깃국인 멕시코 품평단을 만나 디자인, 맛, 가격 등 전반적인 피드백을 들어 유익했다”며, “미용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내년도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제품 평가와 함께 SNS 홍보도 이뤄졌다. 인기 유튜버인 멕시코 서포터즈 그라나도 프라도 씨는 개인 SNS에서 아몬드 두유를 소개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한국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수출국의 시각에서 사전준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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