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9개사, 국내 수출업체 210개사 참가

▲ (왼쪽부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인호 자연터 대표, 대만 바이어 와커 프레드 위, 이병호 aT 사장이 BKF 현장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칼라 방울토마토, 삼계탕, 오미자음료 ‘인기’

[식품저널] 해외 18개국 49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2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9 하반기 수출상담회(BKFㆍBUY KOREAN FOOD’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3일 aT센터에서 열린 2019 하반기 BKF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간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총 483건, 6700만 달러(78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은 칼라 방울토마토, 당도가 높은 딸기, 단감 등 신선농산물과 오미자음료, 건조과일칩 등은 1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이 체결됐다. 바이어들은 삼계탕, 흑마늘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aT는 1대1 수출상담 매칭 외에도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농식품 수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온라인 바이어 거래 알선 서비스(BMS), 미래클 수출 유망품목 지원사업(Miracle K-Food), KATI 농식품 수출정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농업회사법인 자연터 박인호 대표는 “지난 9월 홍콩식품박람회에서 처음 만난 바이어를 이번 상담회에서 다시 만나 50만 달러 규모의 칼라 방울토마토 및 건조과일칩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BKF는 중소 수출업체가 유력 식품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기획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바이어 초청사업을 통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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