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로 방사능 폐기물 유실…오염 우려”

▲ 손금주 의원은 “일본이 태풍으로 인해 유실된 방사능 폐기물을 모두 확보ㆍ수거하고, 해수 등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식품저널] 최근 일본을 휩쓴 태풍 ‘하기비스’로 후쿠미사 방사능 폐기물이 유실돼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은 “국민 밥상ㆍ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방사능 오염 여부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후쿠시마현에 보관됐던 폐기물 자루가 침수됐고, 이 중 여러 개가 강 등으로 흘러갔으나, 정확한 유실 숫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장 영상을 통해 내용물이 빠져나가 홀쭉해진 자루들까지 포착되고 있어 폐기물이 고스란히 강을 따라 바다로 흘렀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정부의 책임”이라며, “유실된 방사능 폐기물을 모두 확보ㆍ수거하고, 해수 등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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