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1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막했다.

[식품저널] 종자기업과 종자관련 전ㆍ후방 산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1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막했다.

농림축산식품부ㆍ전라북도ㆍ김제시 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18일까지 열리는 국제종자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를 슬로건을 내걸고, 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인다.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종자기업도 미래수요에 대응한 기능성 혁신 종자 개발로 한걸음 도약할 때”라며, “정부도 지속적으로 종자산업 육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박람회는 주제존ㆍ산업존ㆍ체험존과 전시포 및 전시온실을 운영한다. 주제존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강국 코리아,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팜, 박과채소 정원, 육종 신기술 등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산업존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과 종자산업 전ㆍ후방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68개사가 참가했다.

체험존은 미래 농업일자리를 소개하고 심지화분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3D펜과 VR 영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한다.

전시포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 실용화재단 보급 밭작물,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포에서는 고구마, 콜라비 등의 재배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 볼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대일국제종묘, 한국호두산업, 블루에너지, 과수종묘협회, 부농종묘, 티아그로 등 참가기업 설명회와 ‘영양번식 작물 종묘산업 및 선진화 방안’ 심포지엄, 박과채소 연구회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18일에는 고추와육종, 제일씨드바이오 등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수출을 확대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더불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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