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

[식품저널] 민관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및 농장에 대한 위험평가를 실시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15일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건 더 확인됐다”며, “한층 더 위기감을 갖고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환경에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있어 재발을 막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발생지역과 농장에 대한 위험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 결과 재입식 제한이 불가피한 경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최장 6개월까지 최대 337만원까지 매월 지급하는 생계안정자금도 재입식이 늦어질 경우 지원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방역과정에서 양돈농가가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살처분 보상금은 원칙적으로 시가의 100%를 지급하고, 보상금 평가가 완료되기 이전이라도 보상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대해서는 “민통선과 차단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폐사체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도 강화해 달라”며, 멧돼지 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체 수거와 주변 소독, 잔존물 제거 등을 꼼꼼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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