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식품 윤명랑 상무(왼쪽)가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서를 받고 있다.

[식품저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상청이 주관하는 ‘2019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기상청은 2011년부터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제도’를 통해 기상정보를 활용한 경영활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적응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 및 기업을 인증하고 있다.

기상청은 “풀무원식품이 기상산업진흥법 제13조에 따라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풀무원식품은 날씨에 민감한 얼음 제품에서 우선으로 효율적 생산과 판매 대응력 강화를 위해 날씨경영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기상청에서 제공받은 과거 5년간 기상 데이터를 활용, 얼음 판매에 영향을 주는 주요 기상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6개월간 기상 예측 정보를 얻어 얼음 생산과 재고 운영계획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수립한 계획안을 토대로 얼음뿐만 아니라 냉면 등 주요 계절 제품의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식품 마케팅 이향미 PM(Product Manager)은 “식품업계는 계절에 큰 영향을 받음에도 그동안 날씨라는 주요 변수에 대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역량 강화에는 소극적이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날씨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 진행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풀무원식품은 향후 3년간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금융 및 홍보 등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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