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없는 급식 식재료 공급 ‘모르겠다’ 46.6%로 찬성 44.4% 보다 많아

▲ 국회의원 대상 GMO 인식도 조사 결과, GMO 표시 확대에 찬성하는 의원 비중이 지난해 51.0%에서 올해 44.0%로 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20대 국회의원 299명 대상 조사

[식품저널] 국회의원 대상 GMO 인식도 조사 결과, GMO 표시 확대에 찬성하는 의원 비중이 지난해 51.0%에서 올해 44.0%로 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표시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14.9%에서 24.7%로 9.8%p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대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GMO 인식도를 조사하고, 2015년부터 실시한 조사 결과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소비자연맹은 “올해 조사 결과 ‘표시제도 현행 유지’ 증가와 ‘GM사료로 사육한 축산물ㆍ수산물까지 GMO 표시 확대’에 대한 응답률 증가가 눈에 띤다”고 밝혔다. ‘현행 표시제도 유지’에 지난해보다 9.8%p 증가한 24.7%가 찬성했다.

‘GMO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1차 가공품까지 표시 확대’에는 3.3%p 증가한 10.8%, ‘GM사료로 사육한 축산물ㆍ수산물까지 확대’는 2.0%p 증가한 13.0%가 찬성했다.

‘비의도적 혼입치를 0.9%로 낮추고 GMO 단백질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시행’에 대한 찬성은 10.8%로, 지난해보다 5.9%p 감소했으며, ‘비의도적 혼입치 3%에 GMO 단백질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시행’은 9.4%가 찬성해 지난해보다 6.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

2018년

2019년

1

현행 표시제도 유지
(비의도적 혼입치 3% 이상에서만 GMO 표시를 하지만, GMO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당, 간장, 식용유, 전분 등은 표시면제)

14.9%

24.7%

2

GM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중 GMO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1차 가공품까지만 시행

7.5%

10.8%

3

GM사료로 사육한 축산물, 수산물까지 확대 시행

11.0%

13.0%

4

비의도적 혼입치(3%), GMO 단백질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시행

15.8%

9.4%

5

비의도적 혼입치(0.9%), GMO 단백질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시행

16.7%

10.8%

6

모르겠다

34.2%

31.4%

 

 

100.0

100.0

GMO 인지 정도는 37.2%로, 지난해 36.6%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GM작물의 안전성 평가 수행여부에 대한 응답률은 38.1%로, 10명 중 4명이 안 되는 국회의원이 알고 있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GM작물이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지 않음을 알고 있는 응답률은 해마다 감소해 올해는 2015년보다 14.1%p 감소한 23.3%였다.

GM작물 및 식품 구매(섭취) 의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구입한다’는 응답률이 20% 정도였으며, GMO가 없는 급식 식재료 공급에 대해서는 GMO 안전성에 부정적이 인식이 크거나 진보 성향을 가진 경우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발암물질이 생성되지 않게 유전자가 변형된 GM감자칩에 대한 구입 응답률이 26.0%로 가장 높았으며, GM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은 식용유가 24.2%로, 인체 안전성과 관련된 식품의 구입 응답률이 다소 높았다.

기능성을 부여한 식품(황금쌀) 구입 응답률은 20.2%로, 인체 안전성 관련 식품보다 구입 응답률이 다소 낮았다.

GMO가 없는 급식 식재료 공급에 대해서는 ‘찬성’이 44.4%, ‘모르겠다’가 46.6%, ‘반대’는 9.0%였다. 찬성 이유는 ‘GMO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률이 46.5%로 가장 높았고, ‘왠지 GMO는 꺼림칙하기 때문에’가 40.4%를 차지했다.

반대하는 이유는 ‘간장, 식용유, 전분당 등에는 GMO가 원료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 35.0%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실용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물은 ‘GM잔디’와 ‘친환경 다수확 GM벼’를 꼽았다.

향후 지속적인 GMO 개발 및 이용에 ‘많은 혜택 제공’과 ‘우리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질 것이다’의 긍정적 응답은 49.8%, ‘인체나 환경에 해가 될 것이다’는 응답은 44.8%였다.

’식품으로서 안전성에 대한 정보‘ 요구 응답률은 37.6%로 타 항목보다 높았다. ‘환경 영향에 대한 정보’ 요구는 27.0%로, 2015년보다 11.0%p나 증가했다.

▲ GM작물에 대한 구매(섭취)의향
▲ GMO 없는 급식 식재료 공급에 대한 의견
▲ GMO가 향후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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