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ㆍ중견기업에 AI 기술 공유

▲ 한양대 AI솔루션센터 개소식에서 (오른쪽부터)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강상기 한양AI솔루션센터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성장을 돕기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과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10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김우승 총장, 장준혁 교수,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AI솔루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원산업이 30억원을 기부해 설립된 한양AI솔루션센터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했던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강상기 센터장은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 분야 위주로 실용적 AI 기술을 이용한 핵심솔루션을 중소ㆍ중견기업 등 산업체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 한양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의 국내 산업체 확산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겠다는 목표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ㆍ스마트ITㆍ머신러닝ㆍAI플래폼 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AI 스피커를 국내 대학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하고, 20여명의 교수를 센터에 참여시켜 솔루션 개발을 하기로 했다.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의를 하는 ‘AI 기부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강 센터장은 “한양AI솔루션센터는 현존하는 다양한 IT 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산업계가 AI 시대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왼쪽)과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기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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