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랜드햐얏트서울호텔서 개최

  
한국식품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현장(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축사,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인사말,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축사, 이의경 식약처장 영상축사, 이광호 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비전 발표) 영상 보기

[식품저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7일 그랜드햐얏트서울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대상 정홍언 대표이사 등 식품업체 대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축사를 통해 “식품시장은 세계 15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 기둥산업이지만,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식품산업 지속성장을 위해 신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농업과도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발전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간편식품, 기능성식품 등 미래유망식품을 중심으로 지원해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품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루는 산업 중 하나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식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ㆍ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 창립 목적인 국민 식생활 개선, 소비자 보호, 식품산업의 발전 이념은 50년이 지난 오늘도 유효한 협회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균형잡힌 소통자, 설득력 있는 정책의 제언자로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축사에서 “식품산업은 다른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국민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왔으나, 지난 50년의 성과를 자축하기엔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엄중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우리 식품의 수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식품산업의 글로벌화, 한식의 세계화는 다른 산업에 비춰 볼 때 아직 멀기만 해, 하루 속히 K-Food가 ‘the kitchen of the world’가 될 수 있도록 식품산업인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규제를 더욱 줄이고, 식품산업이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일에 종사하는 업이 아니라, 첨단과학이나 바이오를 활용한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등을 시상하고, 식품산업협회 50년사 헌정식과 비전 선포식을 했다.

주요 참석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서울시 김원이 정무부시장,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 한국전분당협회 명현섭 회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동서 이창환 회장,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 대상 정홍언 대표이사,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이사,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삼양사 송자량 대표이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정식품 김종우 부장, 대두식품 노민환 상무, 동원F&B 강경아 차장, 샘표식품 김동석 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신세계푸드 손천식 상무, 오뚜기 임기대 부장, 남양유업 곽병만 차장, SPC GFS 이현아 차장, 해태제과식품 용경림 주임연구원

감사패
대상,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샘표식품, CJ제일제당, SPC삼립, 해태제과식품, 대한제당협회

▲ 7일 그랜드햐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식품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식품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비전을 선포하고 있는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삭약처장 표창 수상자들이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왼쪽에서 네번째)와 감사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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